원자재 쇼크…시공업체 ‘벼랑 끝’
공사 자잿값 수직상승 ‘현장 셧다운’ 확산
원자재 쇼크가 지속되면서 중소 전기공사업계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구리와 철판 등 주요 원자재를 비롯해 케이블, 변압기, 배전반 등 공사 자재 가격은 수직 상승 중이지만, 공사비 보전은 요원해지면서 급기야 '현장 셧다운'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민간 부문은 불공정한 계약 관행과 인건비 상승, 금리 인상 등이 겹치며 가뜩이나 자금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 시공업체의 목을 조르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골조공사를 담당하는 철근콘크리트 업계에서도 건자잿값 상승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셧다운 움직임이 일고 있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처지인 전기공사업체는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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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2022년 05월 27일자